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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주춤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 1B1S에서 우완 테일러 클라크의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1-0으로 리드한 2회말 2사 3루에서도 0B1S서 체인지업에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하며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나서 2B1S에서 다시 체인지업에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4-1로 리드한 7회말 2사 1, 3루. 일본인 우완 히라노 요시히사를 만나 3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후 5구째 91.8마일 직구를 공략해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강하게 때린 타구가 1루수를 맞고 2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그 사이 3루주자 마이크 주니노가 득점.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56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탬파베이는 애리조나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23승 12패. 9회초 윌머 플로레스와 칼슨 켈리에게 각각 솔로포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20승 16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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