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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에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24승 14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18승 18패가 됐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맥스 프리드를 만나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코디 벨린저의 안타와 폭투,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폭투로 계속된 2사 2, 3루서 맥스 먼시가 2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3-0 다저스 리드.
2회에는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류현진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2사 2루서 터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터너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8회 다시 타올랐다. 먼시의 안타, 마틴의 사구, 버두고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터너가 3점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완봉승으로 시즌 4승을 장식했다. 지난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약 6년만의 완봉승이었다. 타선에서는 터너가 혼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류현진을 확실하게 지원 사격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투수 프리드는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이후 2회 버두고의 타구에 손목을 맞고 급하게 조쉬 톰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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