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내일(9일)도 뛰어보고 괜찮다면 주말쯤 등록할 수도 있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미 조셉에 대해 언급했다.
조셉은 4월 13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가래톳 통증 때문. 결국 4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마지막 출장 이후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났다. 이날 모처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셉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일단 내일 다시 한 번 (퓨처스리그에) 나간다. 뛰어보고 괜찮다면 주말쯤 등록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원래는 지난 주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갔어야 했다. 벌써 3주가 넘게 흘렀다"라며 "선수 본인에게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라고 했고 선수 역시 이해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셉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건강하게, 그리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LG를 웃게할 수 있을까.
[LG 토미 조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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