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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여배우 한지성의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오전 YTN은 한지성의 참변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지성의 흰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한복판 2차로에 세운 모습이 담겼다.
이에 사고 목격자는 "뭐야, 사람"이라고 화들짝 놀라며, "넘어갔다. 담 넘어갔어. 한 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바로 옆 3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한지성의 승용차를 보고 속도를 줄여 멈췄고, 뒤따르던 택시가 3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피하려다가 2차로에 서 있던 한지성과 그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목격자는 "택시가 들이받았다. 저 뒤에 사람 있었는데"라고 얘기했다.
앞서 6일 새벽 한지성은 경기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 부근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동승했던 한지성 남편은 소변이 급해 아내에게 차량을 세우라고 했고, 조수석에서 내려 볼일을 본 뒤 돌아왔더니 사고가 벌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상황이다.
[사진 = YTN 뉴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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