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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여배우 故 한지성의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사고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앞서 6일 새벽 오전 3시 50분께 한지성은 경기도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 부근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한지성은 자신의 흰색 벤츠 C200 차량을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복판인 2차로에 정차한 뒤, 운전석에서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한지성이 왜 차를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우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는지, 이 가운데 차량에서 내려 뒤쪽에 서 있었던 것인지 의문점이 투성이다.
조수석엔 남편이 타고 있었으나, 그 역시 "모르겠다"는 진술을 내놨다. 한지성은 올해 3월 9일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신혼생활 두 달 차였다.
단지 남편은 "볼일이 급하다"는 자신의 말에 한지성이 차를 정차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한지성이 차를 세우자, 남편이 화단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후 9일 오전 한 목격자의 제보로 해당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으나, 시속 100km인 직선주로로 질주하는 구간에서 한지성이 차를 세운 채 내린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석연찮은 사고임은 분명했다. YTN이 보도한 영상에는 한지성의 흰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2차로에 세운 모습이 담겼다.
이에 사고 목격자는 "뭐야, 사람"이라고 화들짝 놀라며, "넘어갔다. 담 넘어갔어. 한 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바로 옆 3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한지성의 승용차를 보고 속도를 줄여 멈췄고, 뒤따르던 택시가 3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피하려다가 2차로에 서 있던 한지성과 그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목격자는 "택시가 들이받았다. 저 뒤에 사람 있었는데"라고 얘기했다.
한지성의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참변에 황망한 마음을 전하기도. 연예인 친구 A 씨는 스포티비뉴스에 "처음에는 한지성의 사망 소식만 전해 듣고 황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라 지인들도 다들 놀랐다"라며 "뒤늦게 한지성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돼 가까운 지인들도 충격이 매우 크다. 결혼을 알리며 행복해하던 얼굴이 눈에 선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지성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한지성이 차량 밖으로 나간 이유도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 = 故 한지성 인스타그램, YTN 뉴스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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