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한별(18, 인천 대한체육관)이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독립 격투 브랜드 엔젤스 히어로즈는 오는 11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ANGEL’S HEROES - KICK 02’을 개최한다. 모든 대진이 입식 룰로 치러지는 최초의 히어로즈 대회가 될 예정이다.
5경기 라이트급 매치에서는 ‘폭군’ 김종완(19, IB짐)과 김한별이 대결을 펼친다. 별명처럼 화끈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주목받은 김종완이지만 최근에는 연패에 빠진 상태. 김종완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김한별을 잡아내고 연패를 끊겠다”라며 이 악물었다. 그러나 김한별은 “김종완이 누군지도 모른다. 내가 질 수가 있을까?”라고 도발했다.
김종완은 뛰어난 기량을 지녔지만 최근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판정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했고, 사고처럼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김종완은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자 이를 의식한 듯 “연패 중이라 할 말이 없다. 준비 잘해놓고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마저도 이겨내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는 이점을 하나 가져갈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계속 나이 많은 선수와 싸워왔는데 이번엔 동생을 만났다. 오랜만에 경험으로 앞서는 만큼 재밌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를 뛴 지 얼마 안 돼서 컨디션은 좋다. 이번에야말로 ‘폭군’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떠오르는 별’이라고 소개한 김한별은 이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 상대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고 전한 김한별은 “형 제가 이길게요. 이번 경기는 질 자신이 없어서”라며 도발했다.
한편 AFC는 ‘트리플 타이틀전’이 준비된 ‘AFC 12 – Hero of the Belt’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이 입식스페셜 매치로 케이지에 돌아온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김종완-김한별.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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