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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구속영장엔 성매매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단톡방의 주요 멤버로, 연예계를 은퇴한 뒤 각종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수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최종훈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9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났다.
연예기획사 직원 허 모 씨,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진 회사원 권 모 씨도 이날 구속 심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두 시간여의 구속 심사 끝에 다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죄송하다"는 짧은 대답만 남겼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도 홍천 등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이 정신을 잃은 사이 집단으로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과 함께 술은 마셨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 남대문 경찰서로 이동해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이외에 직접 성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12월 한국에 방문한 일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의 재판 절차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은 10일 오전 11시 정준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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