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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시카고 컵스가 21승 13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가 23승 16패로 0.5경기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21승 16패로 선두 컵스와 겨우 1.5경기 뒤져 있을 뿐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17승 16패로 선두와 3.5경기차.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의 코치와 스카우트 등 현장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구단들의 장단점과 경쟁력을 살폈다.
한 내셔널리그 스카우트는 피츠버그의 지구 우승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다른 지구 경쟁팀들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강정호의 부진을 지목했다. 이 스카우트는 "강정호는 앞으로 몇 차례 홈런을 치기는 하겠지만 그의 많은 삼진들은 피츠버그를 아프게 하고 있다"라고 콕 집어 말했다. 올 시즌 홈런 4개를 기록하면서 심심찮게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정호이지만 타율이 .138로 곤두박질치고 있고 삼진만 30차례 당하면서 팀 공격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LA 다저스전부터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강정호는 한 달 여 동안 1할대 타율에 시달리고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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