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복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부상 복귀 후 세 번째 경기. 앞선 두 경기서 7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 수술 부위인 우측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지만 다행히 별 이상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가 터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 2루서 좌완 라이언 카펜터를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1타점 우전 적시타에 성공한 것. 다만 안드렐톤 시몬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5-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시몬스의 병살타로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6-0으로 리드한 6회 1사 1루서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0으로 앞선 7회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가 출루는 12-0으로 앞선 8회에 이뤄졌다. 2사 1루서 히메네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완성. 시몬스가 3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번에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경기 11타수 2안타가 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182가 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를 13-0으로 대파하고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17승 20패. 반면 디트로이트는 16승 18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