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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꺾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12-11로 승리했다.
8일 패배를 설욕한 콜로라도는 시즌 17승 2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놀란 아레나도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6승 21패 최하위가 됐다.
콜로라도는 1회 놀란 아레나도(2점홈런)와 마크 레이놀즈(솔로홈런)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 1, 2루서 레이놀즈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이안 데스몬드가 투런포로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 1사 1루서 타일러 오스틴에게 투런포를 헌납한 뒤 4회 무사 2루서 실책과 도노번 솔라노의 적시타, 오스틴의 1타점 내야땅볼로 2점 차 추격을 당했다. 5회 2사 1, 2루서 아레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지만 6회 오스틴에게 동점 3점포를 맞았다.
콜로라도 타선이 6회말 다시 타올랐다. 라이멜 타피아의 2루타와 데스몬드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서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균형을 깨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 이어 다니엘 머피가 1타점 쐐기 적시타에 성공했다.
8회초 무사 1루서 스티븐 보그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8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초 2사 1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2루타)-조 패닉의 연속 적시타로 한 점차 턱밑 추격을 당했으나 보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진땀승을 완성했다.
한편 오승환(37, 콜로라도)은 휴식을 가졌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90(13⅔이닝 12실점)이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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