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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KBS의 송현정 기자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촌 관계로 알려진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에게 불똥이 튀었다.
송현정 기자는 9일 밤 진행된 KBS 1TV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간담회 형식이 아닌, 두 사람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방영 직후 송현정 기자는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답변하던 도중 말을 끊고 기습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찌푸린 표정을 짓고 '독재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질문 수위에 대해서도 무례하다며 강하게 불쾌감을 표출했다.
KBS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빗발쳤고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지적하는 청원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5년 송현정 기자와 사촌 관계라고 밝힌 성규에게도 화살이 향했다.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성규의 인스타그램으로 찾아가 송현정 기자와 관련한 비판을 쏟아냈다. 성규의 팬들은 해당 댓글들에 일일이 반박하고 있어 때 아닌 싸움으로 번진 상황이다.
한편, 송현정 기자는 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현재 정치외교부 소속 국회 담당 기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1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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