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결국 KIA를 떠난다.
KIA타이거즈는 10일 "새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좌투좌타, 1990년생)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커는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며, KIA는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인 터커는 신장 183cm-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서 243경기에 출장 타율 .222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 타율 .281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을 남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었고,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284, OPS .771를 기록했다.
KIA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터커를 소개했다.
한편 KIA는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해즐베이커는 11경기 타율 .146(41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의 부진 속 지난달 5일 2군으로 내려갔지만 퓨처스리그서도 반등하지 못하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제레미 해즐베이커.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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