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송하예가 부푼 기대를 안고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송하예의 새 싱글 '니 소식'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송하예는 "데뷔한지 5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제야 쇼케이스를 열게 됐다"며 "연습을 진짜 많이 했고 다른 사람 노래를 가르치면서 제가 배운 것도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MC가 OST를 많이 부르게 된 이유를 묻자 "저희 대표님이 OST 제작을 하신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계속 써주셨고 한번 잘 하니까 계속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자신은 보컬로서 "맑고 서정적인 톤이라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직접 장점을 꼽기도 했다.
신곡 '니 소식'은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여자의 상황에서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송하예는 "모든 여성이 공감할만한 가사를 담은 이별 발라드"라며 "'이건 내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디션 보러 다닐 때 빅마마 선배님 '체념'을 많이 불렀는데 제2의 '체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수줍게 고백했다.
슬픈 발라드로 돌아온 이유로는 "연습 기간이 길어지며 노래에 대한 조예가 깊어지고 정자세로 노래 부르는 선배님들이 정말 멋있지 않나"라면서 "감사하게 발라드를 부를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니 소식'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발라드"라며 '내가 불러서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었다"고 했다.
약 3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송하예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와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30여곡에 달하는 국내 최다 OST 가창 기록도 세웠다.
11일 오후 6시 발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