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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K팝이 인기를 끌며 '한류 흑자'가 중국 정부의 한류 제한령이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1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분기 음향영상 관련 서비스수지 흑자는 1억 1,470만 달러로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흑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음향영상 관련 서비스 수지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음원 등의 콘텐츠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우리가 외국에 지급한 돈을 뺀 액수를 뜻한다.
이 분야에서 한국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1억 9,410만 달러로 작년 4분기보다 커진 반면, 해외에 지급한 규모는 3,690만 달러 감소한 7,940만달러로 나타나며 전체 흑자 폭이 늘어났다.
한류 흑자가 한한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을 맞고 있는데다 방탄소년단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북미 등에서 활동을 늘린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MBC는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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