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재윤이 또 다시 어깨쪽에 통증을 느꼈다.
김재윤(KT 위즈)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회 등판,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자타공인 KT 마무리인 김재윤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복귀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구위 확인도 해야하고 우선은 여유있는 상황에서 내보낼 계획이다"라고 예고했다.
김재윤은 팀이 2-4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김재윤은 다음 타자 박병호에게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김재윤은 더 이상의 투구 없이 공을 배제성에게 넘기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KT 관계자는 "김재윤은 투구 이후 오른쪽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라며 "현재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비록 미세한 통증이라고는 하지만 1군 복귀 당일 어깨 통증을 또 다시 느꼈기에 KT로서는 김재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KT 김재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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