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는 지금 5강과 4약 사이에 끼어있다. 6위에 위치하고 있는 한화는 공동 4위인 LG, NC에 4.5경기차로 뒤져있고 7위 삼성에 2.5경기차로 앞서고 있다.
지금 한화는 완전체 전력이 아니다. 때문에 완전체 전력이 갖춰지기 전까지 '버티기 모드'로 갈 수밖에 없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일단 6위라도 잘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정근우, 강경학, 김재영, 하주석 등 공백을 보이는 주축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태균도 지난 11일에야 복귀했다.
한 감독은 "전력이 완전체가 되면 반전의 카드가 생길 수 있다. 최대한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 얼마든지 치고 나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빠른 시일 내로 '완전체'를 구축할지는 미지수다. 한 감독은 "정근우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지만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강경학도 잘 해야 6월 중반에 가능할 것 같다. 빨리 돌아와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티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한화는 5~6월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향후 시즌 운영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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