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좌완투수 김범수(23)가 2점만 내줬지만 승리투수는 될 수 없었다.
김범수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5이닝 9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김범수는 1회말 좌전 안타로 나간 이천웅을 1루 견제구에 이은 협살 플레이로 잡으면서 한 시름 덜었으나 정주현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김현수에 우전 2루타를 헌납하는 등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채은성의 땅볼을 직접 잡아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 1사 후 유강남에 우전 안타를 맞은 김범수는 2사 후 이천웅에 우전 안타를 맞았고 정주현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김현수에 볼넷을 내줘 이번에도 만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토미 조셉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범수는 4회말 선두타자 백승현에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고 이천웅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정주현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김범수의 투구는 5회까지 이어졌다.
이날 김범수는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이 안타 1개 이상 맞으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9안타를 맞고도 2점 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그래도 시소 게임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한화는 0-2로 뒤진 6회말 김범수 대신 안영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김범수의 최고 구속은 150km.
[한화 선발 김범수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 LG 이형종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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