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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29년 만의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최종전 승리와 함께 30승7무1패(승점 97점)를 기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승점 98점)에 승점 1점 뒤지며 리그를 마쳤다. 리버풀은 지난 1989-90시즌 이후 29년 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전반 17분 마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마네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놀드가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36분 마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네는 아놀드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리버풀이 승리로 경기를 마쳤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호브알비온에 승리를 거둬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를 2위로 마쳐야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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