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올 시즌을 정리하면서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로 고평가했다. 그러면서 본머스전 퇴장이 오점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이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에버턴전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내달 2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나 2018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치르는 동안 지구 두 바퀴 이상을 돌고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총 4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을 인정했다. 에버턴전에서 진행된 토트넘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을 모두 수상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모든 상을 수상할만 하다”면서 “그는 시즌 내내 부상 없이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케인이 없는 동안 중요한 골로 토트넘을 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머스전 레드카드가 손흥민의 오점이 돼선 안 된다. 그는 토트넘의 핵심 인물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