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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팬들이 그의 아이돌 외모 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에는 13일 '공식 사과 촉구 성명문'이 게재됐다.
팬들은 성명문에서 "최근 공개된 강성훈의 영상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해당 영상에서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요계의 대 선배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만행을 저지른 강성훈에 대해 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훈 갤러리 일동은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된 1분 5초 가량의 영상에는 강성훈과 그의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대화가 담겼다.
강성훈은 해당 영상에서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아.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던데? 더럽게 못생겼어. 더럽게 진짜. 피부도 더럽고"라며 후배 가수들의 외모를 폄하했다.
특히 팬들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요?"라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면서 "진짜 못생긴 것 같아. 나는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야. 연예인이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한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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