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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가정의 달 특집 3탄'으로 꾸며져,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김소현 언니와 딱 보기에는 친해질 일이 없어 보이지 않나. 장르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다. 제가 남편인 (손)준호 씨와 친해졌는데, 이후에 부부 동반으로 만나서 술 한 잔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딱 보면 공주님 같지 않나. 실제로 보면 더 그렇다. 제가 그 매력에 빠졌다. 항상 발 끝에 닿을 만한 롱드레스를 입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소현은 "저는 긴 치마가 편해서 입는 거다. 오해를 하시는 이유가 있다. 한번은 장윤정 씨랑 도경완 씨가 산책을 하다가 저희 집에 왔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당시를 떠올리던 장윤정은 "컬러렌즈를 끼고 머리는 저 상태였다. 이브닝 드레스까지 입은 채로 마늘장아찌를 담고 있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소현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집에 왔다. 어머니가 마늘을 가져다 주셨는데 썩을까봐 풀세팅을 풀기 전에 먼저 마늘을 담근 거다. 오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정은 "김소현 언니가 술을 마시면 더 하이(High)가 된다. 갑자기 '어우 너무 졸려요!'하고 일어난다. 그러더니 드레스 차림으로 소파에서 실신한다"라고 말하며 김소현의 말투를 따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소현은 "장윤정, 도경완 씨랑 있으면 가족과 있는 기분이다. 편해지고 무장 해제되는 느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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