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이이경, '왕의 남자' 이준기로 변신…미묘한 감정변화까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이경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극을 하드캐리했다.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단역배우 준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이경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극 '왕의 남사친' 무대에 오르게 된 준기(이이경)와 그의 파트너인 승현(장태성)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합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할 몰입을 위해 하루 종일 붙어있으라는 감독의 특명에 모든 것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낯간지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함께하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했던 준기였지만, 승현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승현을 애정 넘치는 눈빛으로 보기 시작하게 된 준기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준기의 미묘한 감정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준기는 민준과 정식으로 만나보겠다는 정은(안소희)에게 언짢은 기색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정은을 향한 감정 변화와 꿈을 향한 준기의 도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14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