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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쿨 유리가 김성수를 향한 특급 의리를 과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쿨 유리의 집에 방문한 김성수, 혜빈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4년 6살 연하의 골프 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 씨와 결혼한 유리는 첫째 사랑, 둘째 사우주, 셋째 사지한을 낳고 연예계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의 집으로 초대를 받은 김성수와 혜빈은 삼 남매를 위해 장난감 선물을 대량 준비했다.
하지만 유리는 "혹시라도 장난감 같은 거 사오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미 잔뜩 산 부녀는 크게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의 경고대로, 유리의 집은 장난감 탓에 아수라장이 됐다. 장난감을 두고 다툼이 벌어진 것. 이에 유리는 "아이들 많은 집에 갈 때는 장난감을 다 같은 걸로 사와야 한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김성수와 혜빈은 유리의 어머니가 차려준 밥으로 식사를 했다. 아이들은 유리의 남편인 사재석 씨가 돌봤고, 유리는 그런 남편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며 짠내 나는 육아 생활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혜빈은 "대가족이라서 재미있는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너무 귀가 아팠다"라고 솔직히 속내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엄마인 유리에게 가장 큰 행복은 아이들이었다. 유리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준비한 카네이션과 편지를 자랑했고, 혜빈은 "저도 엄마한테 카네이션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유리에게 엄마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듣던 유리는 "이모랑 지난주에 약속한 거니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유리와 혜빈의 어머니는 생전 절친했던 사이로, 유리 역시 애틋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함께 엄마가 있는 납골당으로 향하던 중, 유리는 계속해서 혜빈에게 엄마의 특징, 정보 등을 공유했다. 엄마와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지 못하던 혜빈은 유리 덕에 엄마를 떠올렸다.
또한 유리는 직접 혜빈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가 하면, "다음에 학부모 모임 같은 거 하면 옷도 쫙 빼입고 내가 가주겠다"라고 약속하며 든든한 이모 역할을 자처했다. 혜빈은 "이모가 엄마 같았다"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마침내 세 사람은 혜빈의 엄마가 있는 납골당에 도착했다. 김성수는 혜빈과 유리가 혜빈의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고, 유리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잘 있었냐. 오빠랑 혜빈이랑 잘 지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할게. 너 예쁜 거 되게 좋아하잖아"라고 말하며 유행하고 있는 틴트를 선물로 남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리는 "눈물을 많이 참았다. 혜빈이 때문에. 가끔 혜빈이한테 '엄마가 언제 제일 그리워'라고 묻는다. 혜빈이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 그래서 좋았던 기억을 많이 말해주고 싶다. 아빠와 엄마가 정말 많이 사랑해줬다. 그걸 말로만 전달할 수 있으니 너무 아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의연하게 엄마를 만나고 온 혜빈이었지만 결국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혜빈은 "저도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 밤마다 엄마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다.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손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이라도 엄마랑 손잡고 그러고 싶은데, 너무 아쉽다"라고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지막까지도 유리는 부녀를 위해 애정을 쏟았다. 그는 "김성수 잘하고 있다"라며 그를 토닥였고 혜빈의 곁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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