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15일 대전 한화전서 4-4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서 등판했다. 김회성을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은 뒤 10회말을 삼자범퇴로 지웠다. 11회말 선두타자 오선진까지 범타 처리했으나 제라드 호잉에게 초구 155km 패스트볼을 던지자 끝내기 우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1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시즌 두 번째 패전이었다. 키움으로선 데미지가 큰 패배였다. 조상우를 내고도 이기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다만,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감쌌다.
장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그래도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한 가운데로 몰리긴 했지만, 타자(호잉)가 잘 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욕심을 부린 것 같기도 하다. 투구수가 적어 올렸는데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상우는 이날 18개의 공을 던졌다.
여전히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 17경기서 1승2패14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이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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