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삼성이 타순에 변화를 줬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지난 15일 조쉬 린드블럼 공략에 실패, 1-3으로 패했으나 위닝시리즈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삼성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2경기서 1승씩 나눠가졌다. 삼성은 16일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대어 사냥’에 나선다.
타순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은 15일 어지럼증을 호소해 결장했던 이원석을 5번타자(3루수)에 배치했다. 구자욱-다린 러프-이원석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통해 유희관 공략에 나선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박계범(유격수)이다.
두산도 15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허경민을 포함시켰다. 허경민은 가장 익숙한 위치인 1번타자에 배치돼 경기를 맞이한다. 허경민은 올 시즌 1번타자로 가장 많은 99타수를 소화했다. 전체 타수 가운데 60.4%의 비중이다. 허경민을 대신해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던 류지혁은 8번타자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정진호(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원석(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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