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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성듀오 길구봉구 길구가 결혼한다.
길구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4세 연하 일반인 예비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길구는 일반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또한 하동균이 길구의 결혼식 축가로 나선다.
앞서 길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소식을 전하며 "봉구와 함께 노래를 하는게 유일한 기쁨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발성장애가 왔고 노래는 저에게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사람을 알게 됐다"며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길구는 "길구봉구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 두사람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또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길구는 2013년 듀오 길구봉구로 데뷔했다.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운 길구봉구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다시 우리'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신곡 '있어줄래'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뮤직웍스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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