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윤덕여 감독이 탈락한 선수들의 아픔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윤덕여 감독은 17일 오후 파주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소집돼 총 28명 중 국내 훈련을 통해 치열한 경쟁 끝에 23명을 가렸다.
최종 23명에는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을 중심으로 이민아(고베아이낙),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현대제철), 이금민(경주한수원) 등이 포함됐다.
반면 지난 월드컵에 출전했던 전가을(화천KSPO)을 비롯해 박세라(경주한수원), 전하늘(수원도시공사)는 제외됐다. 또한 부상으로 퇴소한 지선미(구미스포츠토토), 김윤지(수원도시공사) 등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난 7일부터 열흘 간 소집 훈련을 통해 3명을 배제하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 코칭스태프와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싶다. 선택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 지금 선수들이 슬픔에 차 있다. 선수들이 발탁 안 된 이유는 차후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부상으로 발탁이 불투명했던 골키퍼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에 대해선 “지난 달 29일 부상 이후 파주에서 의무 팀 치료를 통해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어제부터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 월드컵 본선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3명을 확정한 윤덕여호는 오는 20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출정식을 갖고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팬들에게 밝힌다.
그리고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여자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또 2일에는 프랑스로 이동해 8일 개최국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등 강팀들과 A조에 속해 있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