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16강에 진출, 대회 2연패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46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조별리그 1조 3라운드서 장은수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박인비의 뒷심이 돋보였다. 1~4번홀을 잇따라 내줬으나 5~6번홀을 따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후 12번홀에 이어 15~17번홀을 연이어 가져오면서 승부를 갈랐다. 16강서 김지현(한화큐셀)과 맞붙는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전반에 은수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퍼트감이 좋았다. 샷도 한 번 빼고는 완벽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어렵게 이겼다. 다행이다. 주말 백수가 되지 않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박인비에게 패배한 장은수는 2승1패로 역시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16강서 조아연-조정민, 박신영-박보미2, 박채윤-최가람, 박소혜-김지현2, 박유나-김지영2, 김현수-안송이, 김자영2-박소연이 각각 대결한다.
[박인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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