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타선이 호조를 보인 삼성 라이온즈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저스틴 헤일리가 단 1이닝만 소화한 후 경기를 마쳤다.
헤일리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32개 던졌고, 직구(23개)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헤일리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1회말에 실점을 범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헤일리는 조용호(좌익수 플라이)-강백호(삼진)의 출루를 저지, 위기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헤일리는 계속된 2사 1, 3루서 정현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1회말을 마쳤지만, 이는 헤일리가 따낸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삼성은 4-1로 달아난 2회말 김대우를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팔 근육통에 의한 강판이었다. 삼성 측은 헤일리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대해 “오른팔 근육통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다. 병원 검진 예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일리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 2승 3패 평균 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작성했다. 하지만 KT와의 경기에서는 돌발변수가 발생, 단 1이닝만 소화한 후 교체돼 아쉬움을 삼켰다.
[저스틴 헤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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