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데뷔 경기서 승리를 따냈다.
박 대행 체제로 첫 경기에 임한 KIA 타이거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화전 3연승과 함께 최근 6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14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가 7이닝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2실점(비자책) 107구 역투로 시즌 2승(5패)째를 신고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을 털고 KIA의 당초 기대에 100% 부응했다. 이어 전상현-문경찬이 뒤를 책임. 문경찬은 9회말 1사 1, 2루에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1군에 올라온 최원준을 비롯해 한승택, 안치홍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원준은 2-2로 맞선 6회초 2사 1, 2루서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 대행은 경기 후 “터너가 좋은 투구를 했고 한승택의 리드도 좋았다. 또한 주자들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도 돋보였다”라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KIA는 18일 강이준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김범수를 예고했다.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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