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최근 타격감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던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모처럼 공격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첫 4안타를 작성했다.
강민호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7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모처럼 타선이 위력을 발휘, 14-3 완승을 따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7위로 올라섰다.
강민호가 올 시즌 1경기서 4안타 이상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3안타는 3차례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 4안타 경기는 이번이 2번째다. 강민호는 지난해 9월 14일에도 KT를 상대로 4안타를 작성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민호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15(26타수 3안타) 1타점에 그쳤고, 장타는 전무했다. 이 탓에 타율은 .209까지 떨어진 터였다. 하지만 KT를 상대로 모처럼 안타생산능력을 발휘,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민호는 경기종료 후 “내 역할은 기본적인 공격이나 수비 외에도 팀에 기운을 불어넣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 전부터 평소보다 더 파이팅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최근 전체적인 페이스가 안 좋지만, 아직 100경기 정도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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