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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녹두꽃' 배우 조정석과 한예리가 재회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13, 14회에서는 황토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혁명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은 전쟁통에서 군상으로 참여한 송자인(한예리)를 목격했다. 그는 크게 당황해하며 송자인의 이름을 불렀지만 송자인은 혁명군에게 그대로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
다음날, 백이강은 전쟁에서 진압군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기면 기쁠 줄 알았는데 조금 심란하다. 정말 이렇게 하면 인즉천을 볼 수 있냐"라며 괴로운 속내를 털어놨다. 전봉준(최무성) 역시 씁쓸한 표정으로 폐허가 된 전쟁터를 바라보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 악몽에 시달릴 거다. 길이 열렸으니 우리는 가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송자인 또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송자인을 겁탈하려했고, 송자인은 그들을 총으로 쐈다. 결국 송자인은 재차 혁명군에게 끌려갔고 백이강은 "포로는 풀어줘야 하는 게 원칙 아니냐"라며 송자인의 편을 들었다.
이 가운데, 보부상에게 당했다는 진산의 혁명군(윤균상, 이준혁)이 송자인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시선을 모았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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