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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단판 승부인 결승전에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열리는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최후의 대결이다. 톱4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친 토트넘은 리버풀을 꺾고 구단 사상 최초로 유럽 정상에 선다는 각오다.
손흥민도 리버풀전에 올인한다. 본머스전 퇴장으로 에버턴과 EPL 최종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제 리버풀전에 모든 걸 던질 준비를 마쳤다.
훈련장에 나타난 손흥민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올 시즌 지옥의 일정을 지난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다.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손흥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는 손흥민은 결승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현지에선 해리 케인의 복귀로 손흥민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선발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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