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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천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을 동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맨시티에 밀려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 안쓰럽다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을 동정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승점 98점으로 리버풀(승점97)에 승점 1점 앞서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리버풀은 올 시즌 단 1패만을 하고도 맨시티에게 우승을 빼앗겨 역사상 가장 불운한 2위가 됐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잘한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리버풀도 우리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나도 리버풀에게 미안하지 않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고 그들이 우리를 동정하진 않았다”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경쟁을 했고, 리버풀 역시 우승에 대한 갈망이 컸다. 내가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지나친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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