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컴백 레코 "피드백?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 듣고파"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신곡 '피드백' (너의 대답은)'으로 2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목처럼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는 멤버들은 노래에서도 '피드백 피드백 피드백 줘요'라고 궁금해하며 팬들과 대중들을 향해 자신 있게 다가섰다.

신곡 '피드백'은 밝고 경쾌한 레이디스 코드의 초창기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노랫말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트로 감성을 입혔다.

"곡을 들었을 때 '예뻐 예뻐' 같은 느낌이 났어요. 예전부터 저희를 사랑해주신 분들은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라는 평을 해주실 것 같아요. 6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당당한 무대매너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소정)

"솔로 땐 저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지만 굉장히 외로웠어요. '피드백' 준비하면서 서로가 있으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고 힘이 될 수 있고, 그래서 준비 과정이 순조로웠던 것 같아요"(애슐리)

긴 공백을 깨고 내놓은 건 디지털 싱글이다. 팬들은 아쉬울 법 하지만 레이디스 코드는 가장 자신 있는 장르로 돌아온 만큼 충분한 선물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여러 곡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번 싱글이 잘 되면 정규앨범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정규가 없어요."(소정)

"항상 팬 분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커요. 최선을 다해 힘을 주시니까 감사하죠."(애슐리)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데뷔해 어느덧 7년차다. 대게 위기론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시기인데 멤버 모두가 둥글둥글한 성격인데다 숙소 생활을 하면서 대화가 많아 특별히 다툴 일도 없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나 대화할 시간이 많으니까 더 소통이 잘 되고, 마음에 담아둔 게 있다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애슐리)

"반상회를 열어요. 거실에서 맛있는 거 시켜 놓고 술 한잔씩 하면서 편하게 얘기하죠. '잘하자' '오래 보자' 하고요."(소정)

지난해 소정과 애슐리는 각각 솔로 활동을 펼쳤고 주니는 최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 캐스팅돼 활동 영역을 넓혔다. 공백기가 길었던 탓에 여전히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다는 멤버들은 짧게는 한달, 길게는 올해 소망하는 목표를 밝히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이번에 반응이 좋아서 한 달 꽉 채워 활동했으면 좋겠고, '저스티스'가 잘 돼서 주니가 다른 드라마에도 들어갔으며 좋겠어요. 또 이렇게 멋있는 팀이 있구나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고 싶어요. 6,7년 전과 다르게 성숙해졌고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소정)

"개인적인 바람은 올해 레이디스 코드로 한번 더 컴백하고 싶어요."(애슐리)

"기다려주신 만큼 기대를 채워드렸으면 좋겠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고 싶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주니)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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