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모든건 내가 하기에 달린 것 같다"
정현(SK 와이번스)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적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불과 이틀 전까지 KT 위즈 소속이었다. 전날 단행된 2:2 트레이드를 통해 오준혁과 함께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특별지명을 통해 삼성에서 KT로 이적한 데 이어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유니폼이다.
2017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300 6홈런 42타점 4도루 45득점을 올리기도 했던 정현은 올시즌 4경기에 나서 10타수 1안타(타율 .100)에 그쳤다. 한동안 이석증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했다.
정현은 트레이드 소감에 대해 "모든건 내가 하기에 달린 것 같다"라며 "기회를 주시든 안 주시든 그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 같다. 살아남고 이겨낼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은 갑자기 들었지만 예전에도 팀을 옮긴만큼 그 때와 느낌은 다르지 않았다"라며 "(소식을 들은 뒤)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더라. 똑같은 실수와 (안 좋은) 경험들을 반복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이 악물고 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이후 염경엽 감독과 면담도 진행했다. 정현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준을 잡을 수 있는 틀을 잡아주셨다"라고 언급했다.
이석증과 관련해서는 "(KT에서) 다 낫고 1군에 올라왔다. 몸 상태도 아픈 부분 없이 좋다. 다만 감각적인 부분은 잘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현은 "야구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주전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SK에서의 활약도 다짐했다.
[SK 유니폼을 입은 정현.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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