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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독특한 외조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 ㅋ리에이터의 역습'(이하 'ㅋ리에이터의 역습') 기자간담회가 열려 윤형빈, 용진호와 아이들(이진호), 투맘쇼(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갈프로젝트(박준형), 크리웨이터팀(조재원, 박성호, 정승빈, 방주호, 이상은, 심문규, 조충현, 이창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아는 남편 권재관에 대해 "제가 권재관 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투맘쇼'를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 매일 망언을 하며 소스를 주고 그런 식으로 외조를 한다. 그 분의 말을 하면 엄마들이 놀라신다. '어떻게 그런 남편과 살 수 있냐'라고 하신다. 그렇게라도 힐링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016년에 '투맘쇼' 첫 공연을 선보였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한 경험을 하고 있지만 갇혀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끼고 계시더라. 저희도 느끼는 경력 단절의 아픔을 엄마들과 수다를 떨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눈물을 흘려주셔서 놀랐고 힘을 받았다. 지금은 어떠한 사명감까지 더해져서 전국의 엄마들까지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ㅋ리에이터의 역습)은 개그맨들이 TV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개그 공연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로 거듭나 활동하는 코미디 쇼다. 프리뷰 쇼는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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