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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이하 '검블유')의 배우 임수정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로,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임수정은 포털업계 1위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 역을 맡았다. 그는 "배타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가리는 것 없는 목표지향적 인물이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냉철한 캐릭터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굉장히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 배타미의 특별한 매력을 예고했다.
매 작품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임수정이 2년 만의 컴백작으로 '검블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배타미라는 캐릭터에 크게 매료가 됐다"고 입을 연 임수정은 "대본을 읽으며 배타미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간 드라마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그리고 굉장히 귀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면서, 배타미를 둘러싼 포털사이트라는 소재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수정은 "배타미의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극에 잘 드러나도록 내적인 부분은 물론, 외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표현하려 한다. 어떻게 보면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기보단,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배타미의 모습에서 현재의 내가 가진 비슷한 면들을 발견했다"라며 "그래서 현재와 그간의 내 모습에 배타미라는 캐릭터를 비춰서 깊게 살펴보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수정은 "(배우로서) 늘 포털사이트의 검색 대상이 되었는데, 역으로 이를 컨트롤하고 논의하는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이 신선하다"며 "당당하고 열정적인 커리어우먼 배타미의 '사이다' 같은 대사들이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해 다가올 '검블유'의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검블유'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6월 5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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