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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일 올스타전이라면, 류현진은 선발투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LA 다저스)의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스타전은 7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 포함을 기정사실화했다. "문제는 그가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합류할지가 아니라 그가 선발등판을 하느냐다"라면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해 다시 내셔널리그 감독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26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포브스는 이를 토대로 5인 로테이션이 이어질 경우 류현진이 7월 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포브스는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위해 일부러 로테이션을 조정하지 않더라도 일정이 문제가 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로테이션과 별개로 올스타전 특성상 선발로 1~2이닝 정도 소화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6주 뒤에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올스타전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포브스는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는 투수들 중 선두주자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그들의 감독이 경기를 잘 관리할 것이다. 올스타전이 7월 10일이 아니라 내일이라면 류현진이 선발투수"라고 밝혔다.
올 시즌 류현진은 6승(1패), 평균자책점 1.52, WHIP 0.74, K/BB 14.75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또한, 2일 샌프란시스코전 2회부터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26일 피츠버그전서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이닝 무실점 기록)을 깰 수도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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