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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가 19년 '엑스맨'의 마지막 시리즈로 독보적 캐릭터와 새로운 여성 서사를 보여준다.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풋티지(Footage) 시사회가 열렸다. 약 33분의 풋티지 상영회에서는 역대 엑스맨들의 화려한 모습이 펼쳐져 반가움과 진한 감동을 안겼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영상은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핵심적 부분으로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이 담겨있다. 돌연변이로 변한 진 그레이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괴로워하면서도, 괴력을 발휘해 엑스맨 전체에 사상 최악의 위기를 가져다준다.
이번 작품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이고, 강렬한 드라마와 역대급 스케일로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가족과 같은 그녀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멤버들과 통제불가한 그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리의 대립을 통해 엑스맨들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불안한 감정들을 통해 관객들 또한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재미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니콜라스 홀트, 제시카 차스테인 등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엑스맨' 완전체들의 모습은 영화적 재미를 높인다. 국내에서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피 터너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더불어 '엑스맨' 시리즈 최초로 우주 시퀀스가 등장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여준 할리우드의 여성 히어로 대열에 이번 '엑스맨' 파이널 시리즈도 합류했다는 것. 극 중 미스틱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는 "이참에 '엑스우먼'으로 바꾸는게 어때!"라는 대사에서 보여진 것처럼, 남성을 뛰어넘는 여성 히어로의 강렬한 활약을 예고한다. 이번 시리즈는 히어로와 빌런 모두 여성이 중심이 된 이야기로, '엑스맨'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중심의 스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엑스맨: 다크피닉스' 개봉을 앞두고 오는 27일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크 프로듀서 등이 내한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 러닝타임 114분.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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