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7연패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8-5로 이겼다. 7연패서 탈출했다. 18승33패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LG는 26승24패가 됐다.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중견수 김문호의 실책,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이천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LG 선발투수 류제국에게 풀카운트서 135km 투심을 공략, 비거리 115m 동점 좌월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허일의 우전안타와 류제국의 1루 견제 악송구, 강로한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잡은 뒤 김준태가 좌중간 1타점 역전적시타를 날렸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중전안타, 1사 후 조셉과 채은성이 잇따라 중전안타를 쳤다. 만루서 이형종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에게 1B서 2구 140km 투심을 공략, 좌월 재역전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롯데는 5회말 아수아헤와 대타 민병헌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두 사람은 손아섭 타석에서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무사 2,3루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아수아헤가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강로한이 투수 땅볼을 친 뒤 LG 구원투수 임지섭의 1루 악송구 때 2루에 들어갔다. 김준태의 스트레이트 볼넷, 신본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아수아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고, 민병헌의 좌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2루수 땅볼을 때린 뒤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후속 전준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1사 후 이대호의 우선상 안타, 전준우의 볼넷, 허일의 상대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강로한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후 LG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5⅓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했다. 뒤이어 4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구승민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허일이 2안타 1득점, 아수아헤가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했다. 타선에선 이형종이 그랜드슬램을 뽑아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전준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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