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서 포르투갈 수비 공략에 실패하며 패했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볼점유율에서 61대 39로 밀리며 고전한 가운데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세진과 조영욱이 투톱으로 나선 한국은 전반전을 유효슈팅 없이 마쳤다. 이어 후반 13분 전세진과 고재현 대신 엄원상과 오세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안정적인 포르투갈 수비 공략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0분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이날 경기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에 고전했지만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찾아온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조타의 침투패스에 이어 한국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트린강이 페널티지역까지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효과적인 속공으로 선제골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볼 소유에 초점을 맞추며 경기를 풀어 나갔고 한국에게 별다른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패한 가운데 오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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