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워윅 서폴드(29, 한화)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서폴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에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서폴드가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5.08.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대구 삼성전에선 3⅓이닝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상대로는 3월 23일 잠실에서 5⅔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한 기억이 있었다.
삼성전의 부진을 털고 1회 15구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 1사 후 박건우의 볼넷과 박세혁의 안타로 처한 1, 3루 위기는 오재일-허경민을 연달아 범타 처리하고 극복.
1-0으로 앞선 3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실책이 빌미였다. 1사 1루서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에 악송구하며 1사 1, 3루를 자초한 것.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는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서 김재환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다만, 폭투로 계속된 2사 1, 3루 위기는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극복.
4회에는 1사 후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에 처했다. 이어 김재호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헌납. 이어진 5회 7구 삼자범퇴를 만들었지만 승리 요건을 찾아오지 않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89개.
6회를 12구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하고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서폴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정수빈의 볼넷을 류지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지우고 무실점 이닝을 치렀지만 타선이 여전히 침묵했다. 결국 1-2로 뒤진 8회말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14개다.
[워윅 서폴드.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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