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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자리에 황하나가 있었다는 주장이 더해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해 보도했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되자 파장은 일파만파 퍼졌다. 수장 양현석이 이름이 직접 거론되며 성매매 연관 주장이 예고편에 담겼고, YG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에 나섰다.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한층 충격적이었다. 복수의 목격자들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한국에 도착해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YG 측을 만났다고 했다. 이후에도 2박 3일 일정 중 식사와 클럽 방문 등 최소 세 차례 정도 YG 측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고.
해당 자리에는 수장 양현석과 소속 유명가수가 직접 나와 재력가들과 식사를 했다고 전해졌다. 목격자는 "YG 사람들과 재력가를 포함해 남성 8명 정도가 식당 가운데 앉아 있었고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일명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해당 목격자는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자리에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그는 전 약혼자였던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을 더했다.
일반인이지만 유명 연예인 박유천의 여자친구이자 함께 마약을 투약하기도 한 황하나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자리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세간이 이목이 쏠렸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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