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테이지' 측 "잔나비 5월 공연 불참…취소 아닌 일정 재조정"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밴드 잔나비의 SBS MTV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이하 '더 스테이지') 공연이 취소된다.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SBS MTV 관계자는 28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잔나비는 5월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출연 취소는 아니다. 출연 가능한 날짜 등 일정을 재조정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잔나비는 가수 하동균과 함께 오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더 스테이지'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키보드 멤버였던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탈퇴한 상황이라 정상적인 공연 진행은 힘들 것으로 파악된다.

뿐만 아니라 리더 겸 보컬 최정훈의 부친은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연루됐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특히 최정훈이 부친의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럼에도 잇따라 방송 및 라디오 출연 등이 취소되고 있어 향후 상황을 지켜볼 일이다.

[사진 = 페포니뮤직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