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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홈런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홈런과 2루타로 장타력을 뽐냈지만 하루 만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첫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토미 밀론의 3구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좌익수의 슬라이딩 호수비에 잡힌 것.
더 이상의 타구는 없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3으로 추격한 5회 2사 후에는 3구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2-5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94에서 .288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2-6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25승 26패. 반면 6연패에서 탈출한 시애틀은 24승 32패를 마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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