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1군으로 돌아왔다. 일단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7일 내야수 정병곤을 1군서 말소시켰던 두산은 28일 삼성전에 앞서 최주환을 1군에 등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내복사근을 다쳤던 최주환은 지난달 7일 1군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해 나흘 만에 1군서 말소됐다. 최주환은 이후 복귀를 점진적으로 준비해왔고, 28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은 최주환에 대해 “당장 선발 출전은 어려워서 대타를 준비할 것이다. 아무래도 부상 때문에 수비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향후 수비가 될 땐 가장 많이 소화했던 2루수를 맡길 것이다. 2루수 아니면 1루수다. 3루 수비는 (류)지혁이가 낫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아무래도 재발 확률이 다른 선수보다 높아 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외야수 박건우는 28일 삼성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후 교체됐지만, 이 부분이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에 대해 “무릎은 괜찮아지고 있는데, 손가락 부근에 1년에 한 번씩 물집 같은 게 잡힌다. 병원에 다녀오라고 했다. 오늘(28일)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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