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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후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공판 연기신청을 했다.
구하라는 30일 진행되는 최종범의 상해 혐의 2차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최종범과 폭행 사건으로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최종범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기소했고,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최종범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재물손괴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구하라와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구하라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재판 출석은 불투명해졌고, 결국 최종범 측은 지난 2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판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구하라는 28일 일본 측 관계자를 통해 일본 매체에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 여러 가지가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정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1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은 없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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