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켈리가 잘 던졌으나 웃지 못했다.
LG 케이시 켈리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85개.
켈리는 22일 SK전서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그만큼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미흡했다. 기량은 확실하다. 이날 포함 12경기 중 11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시즌 5패(5승) 위기에 처했다.
1회 불운이 있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투심패스트볼로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안타가 됐다. 타구가 1루를 맞고 상당히 높게 떠오르는 사이 발 빠른 서건창이 1루를 먼저 밟았다. 김하성은 초구 투심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정후 타석에서 1루 견제가 악송구가 됐다. 1사 2루서 이정후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사 3루 위기.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임병욱을 포심패스트볼로 3루수 파울플라이, 장영석을 투심으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 김규민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켈리는 3회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넣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서건창을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박동원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김하성은 출루했다. 2사 1루, 이정후 타석에서 김하성을 견제사 처리했다.
4회 이정후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우익수 채은성의 홈 송구가 정확했다. 이정후가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태그 아웃됐다. 샌즈에게 커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켈리는 5회 임병욱을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장영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김규민을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6회에는 박동원을 커브로 승부하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서건창의 번트를 잡은 켈리가 1루에 악송구하며 무사 1,3루 위기. 결국 김하성에게 투심을 던져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정후를 커브로 내야 땅볼, 박병호를 투심으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0-2로 뒤진 상황. 잘 던지고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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