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성남에 승리를 거두며 팀 통산 500승과 함께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성남에 3-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8승4무2패(승점 28점)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성남전 승리로 팀 통산 500승도 달성했다. 반면 9위 성남은 4연패와 함게 3승4무7패(승점 13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페시치와 박동진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요한 알리바예프 정현철이 중원을 구성했다. 고광민과 윤종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오스마르 김원식 황현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성남은 에델과 박관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정현 임승겸 최병찬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주현우와 서보민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연제운 임채민 안영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근배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3분 오스마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성남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에델의 패스를 박관우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서울과 성남은 오스마르와 에델이 중거리 슈팅을 한차례씩 주고받았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3분 박동진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고요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박동진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9분 오스마르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오스마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황현수가 시도한 헤딩 슈팅을 골문앞에서 왼발로 방향을 변화시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후반 15분 임승겸과 서보민 대신 공민현과 최오백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후반 21분 박관우를 빼고 마티아스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23분 박동진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26분 페시치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페시치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성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주현우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마티아스가 골문앞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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